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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음악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어느새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옷은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언젠가부터 우리의 곁을 찾아오지 않는 듯 싶습니다. 서울의 꽃과 나무엔 아직 잎이 피어나지 않았는데, 날씨는 벌써 여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상기후 현상으로 겨울과 여름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거의 느낄 수 없게 되어버린 탓입니다.
봄이 오지 않으면 꽃은 피지 않겠지요. 그리고 봄이 떠나가 버린 뒤의 여름은 너무나 더워서 사람들도 꽃도 모두 쉽게 지쳐버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가장 뚜렷하다는 우리나라에서 봄이 사라져버리는 일은 정말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생명력 넘치며 아름다운 봄을 그리우며 첫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이 포스트에 실린 곡에 대해서는 조금만 음악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들어보기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다양한 표현으로 곡 전체에서 봄을 느낄 수 있지 않으셨나요?
따뜻한 바람이 잔잔하게 불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꽃 향기가 전해옵니다. 가끔은 가벼운 비가 내리기도 하고 그에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은 눈을 뜨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지요. 얼음이 녹은 물은 천천히 흘러내려가고 모든 생명은 그 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 상상이지만요.
이 곡은 정말로 유명합니다. 고전파로 분류되는 시대의 작곡가(베토벤에 대해 알아보기)에 의해 태어난 곡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음악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주인공들에 의해 듀엣이 이루어져, 실시간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도 오른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식 장이나 혹은 호텔 레스토랑, 유람선, 그리고 그와 관련된 드라마 등에서 자주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에도 결혼식장만 가면 꼭 이 노래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봄의 새로운 생명과 결혼의 축복은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서 그런가봅니다.
PS. 벌써 봄의 따스함에 나긋나긋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이곡을 들으며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들을 수 있었던 음악 파일이 어느새 저작권 문제로 Rondo 이외에는 들어볼 수 없도록 되었네요. (2010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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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생명의 고동.
2008/04/12 13:50 [수정/삭제] [답글]
앗, 위에 봄그림은 어디서 구하신건지;;; 베토벤이 간질간질 봄을 느끼게 만들어주네요~
저 앞으로 자주와야겠어요~ 찜뽕~ ^^ (오늘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적고보니 말투가 왕유치오바 같어요;;)
2008/04/13 01:59 [수정/삭제]
기분 좋은일이 있으셨나봐요. 듣는 저도 즐겁네요~
위의 봄 그림은 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었는데, 정확한 출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이러면 안 되는데;)...ㅠ 하지만, 대부분의 이미지 파일은 '다음'이나 '라이브 이미지 검색'에서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와 주세요~